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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디자인, 한국을 소재로 랜더링

태오의 일상기록 2017. 1. 24. 21:13


 

 

요즘 라이노같은 캐드프로그램으로

주얼리디자인 랜더링 작업들

많이들 하시죠?

 

물론 손쉽고 빠르고

한 번에 금속느낌까지

만들어 낼 수 있어서

저도 대부분의

디자인에서 사용해요.

 

하지만, 제대로 된

주얼리디자인은 핸드드로잉부터 시작되요.

 

제작까지 하는 입장에서

손으로 그려보지 못하면

작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간만에 손도 좀 풀고

겸사겸사 주얼리디자인공모전에도

출품해볼까 하고

랜더링 작업 시작했네요.

 

주제는 한국이에요.

한국에 맞는 이미지를

찾고 찾다가 하루를 다잡아먹고

밑그림부터 시작!

 

랜더링은 F/L지를 사용해서

위에 연필로 작업해요.

이번 주얼리디자인은 배경이

검은 색인게 눈에 띄더라고요.

 

배경이 검은색이라

밑그림작업할 때엔

반드시 스탠드를 켜는건

필수에요,,눈버려요

 

 

 

 

 


 

 

 

 

 

우리나라 전통의 도깨비문과

물에 비춰 출렁거리는 달무리의

모습을 모티브로 작업했어요.

 

무거운 이미지의 도깨비에 반해

달무리의 이미지는

가볍고 화려함을 나타내기에

적합한 소재더군요.

 

 

 

 


 

 

 

 

밑그림 작업이 끝나면

이제 몽땅 흰색으로 칠 해줘야해요.

 

왜 그런지는 아시겠죠?:-)

 

배경이 검은색이라

아무리 색을 올려봐야 안 올라가요.

그래서 흰색으로 덮고 시작해야해요.

 

팁을 드리자면

흰색으로 덮을 때에

농도를 이용해서

명암을 주는 것도 괜찮아요.

몽땅 덮는 거라

형태구분도 시켜줄 겸

명암까지 슬쩍 주는 거죠:-P

 

대학원생들 가르칠 땐

이 작업이 가장 힘들더라고요.

 

 

 

 

 


 

 

 

 

이제 물도 갈아주고

붓도 갈아주고

세필 붓으로 신나게

색을 올려보도록 해요.

 

주얼리디자인은

랜더링할때나 제작작업할때나

미세한 느낌이

전체적인 느낌을 좌우하니

조심해야 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사진처럼 작업부위빼고는

종이로 잡아주는게 좋아요.

괜히 물감이나 지문뭍으면

완성해도 찝찝한 기분이,,,

 

점차점차 색을 올려요.

 

 

 

 

 


 

 

 

 

슬슬 마무리 단계네요.

보석작업을 하기전까지

작업하고 전체적으로

확인해줘요.

 

보석작업하면서

흰색으로 하이라이트를

만들면 끝이기에

여기서 마무리가

안되어 있다면

끝나도 끝난게 아니죠:-)

 

 

 

 

 

 


 

 

 

 

주얼리디자인 랜더링할땐

마무리 흰색이 가장 중요해요.

딱 적당한 선에서

멈춰주지 않으면

여태까지 한 모든 랜더링작업은

다 버려야해요

 

보석과 하이라이트까지 마무리!

이제 스튜디오 샷만 찍으면 끝!